패스트패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빈티지 의류를 재가공하고, 폐기물을 활용해 옷을 만들기까지. 그저 유명인의 스타일리스트로서만 다루기에는 꽤나 아쉬울 지경. 베일에 가려진 패션 디자이너 더그 위긴스와 그의 브랜드 던 바이 ...
이러한 사정은 비단 오방가르드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서울에서 클럽이라 부르는 여러 음악 공간 역시 일반음식점이라는 업종으로 영업을 이어간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유흥주점이나 공연장으로 등록하면 그만 아닌가? 그러나 건축물의 ...
‘디거의 노래’를 시작한 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그사이 음악을 소장하고 듣는 방식에도 제법 변화가 생겼다. 한동안 바이닐의 인기에 밀려났던 CD가 다시 주목받는가 하면, 물리 매체를 수집하는 이들의 취향도 한층 다양해졌다 ...
예 (Ye)를 비롯한 뮤지션과 뭇 할리우드 스타의 착장을 통해 빈티지 밴드 티셔츠가 전성기를 맞았던 2010년대 중반. 메가데스부터 라몬즈, 크레이들 오브 필스까지, 이들이 입은 티셔츠 속 밴드의 이름도 덩달아 주목받았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가 장파(Jang Pa)의 회화를 보고 있노라면 어딘가 찝찝하다. 핑크색 캔버스 위로 축축한 체액과 내장, 찌그러진 눈알, 그리고 찢어진 성기가 흘러내린다. 주로 불화와 폭력 ...